전날 저녁 천둥번개가 쳤는 게 무색할 정도로
아침엔 화창했다.
일어나자마자 햇빛을 맞이했다.
나는 납득이 가는 이야기를 들으면,
가능한 선에서 일단 해본다.(쉬운 것이라면 더더욱)
햇빛을 보는 것도, 찬물샤워, 어씽(맨발 걷기)
여러 식단, 매피톤 메쏘드도
다 그렇게 시작되었다.
여러 과학적, 전문적 소견이 있겠지만
그보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 봐야
나한테 맞는지 알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게 효과를 본 것 혹은 지속하기 쉬운 것들은
계속해서 하고 있다.
물론 플라시보효과도 포함되어있겠지만
위에 말한 것들 대부분은
적어도 나에게는 잘 맞았다.
어씽부터 살펴보자
어떤 특정한 것이 좋다고 여기저기서
여러 번 들으면 각인이 될 때 가 있는데
관련 없는 분야에서까지 언급을 한다면
관심이 쏠린다.
무슨 소리 인가 할 것이다.
아래 책을 살펴보자
어씽 관련된 책, 러닝 관련 책, 정전기에 관한
책이다.
먼저, 정전기 책의 설명이다.
1. 우리 몸엔 기본적으로 정전기가 쌓인다.(몸속의 혈류 속에는 헤모글로빈이 있는데 이동하면서 마찰이 생기고 정전기가 생긴다). 그리고 쌓인 정전기가
방전될 때, 몸속에서 큰 데미지를 입히고
심각하면 만성 질환 혹은 염증성 반응이 생기기도 한다.(자가면역, 암)
2. 몸속 정전기를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맨발 걷기이다. 대지의 전위는 0(접지)이기 때문에
맨발을 땅에 디디면 정전기가 대지로 빠져나간다.
3. 산속의 흙을 걸어 다니거나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염도가 있는 해안가 모래사장을 걷는 것이다.
지금까지가 정전기 관점에서의 설명이었고,
아래 러닝 관련 책에서는
물리학적인 측면에서 어씽의 좋은 점을 어필한다.
1. 발에는 여러 감각 세포들이 있는데
신발을 신고 활동하면서 그런 감각들이 비활성화되고 무뎌진다. 문명화, 현대화되면서 편리함을 얻었지만
인간의 기본 능력이 퇴화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무감각해진 발의 센서는 뇌와 소통도 잘하지
못한다.
2. 문제는 한번 쿠션화에 길들여진 만큼
부상에 더 빈번하게 노출된다.
3. 라라무리 부족(쿠션이 없는 샌들), 탄자니아 부족,
케냐의 어린아이들은 쿠션이 없는 신발을 신거나,
어렸을 때부터 맨발로 생활한다.
https://youtu.be/MQ6AECm0iEw
4. 한번 편리함을 맛본 우리이기에
쉽지 않겠지만 맨발 걷기를 주기적으로 하던지
달리기 할 때 쿠션이 없는 신발을 신자
정리하자면, 맨발 걷기는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다.
What’s not to like?
끝으로 오늘은 더 느리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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