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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소심당' 빵집

매피톤 2023. 6. 18. 08:15

화곡동에 위치한 '소심당'

 

 

 
처음 아메리카노 쓴 커피를 먹었을 때가 기억난다.
왜 달달한 믹스커피를 나두고 쓴 블랙커피를 마실까?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믹스커피는 쳐다도 안보는것 처럼
 
빵도 크림빵, 팥빵, 도넛류 등만
좋아했었는데
바게트, 샤워도우 같은 것들을 접하고 나서는
후자를 더 선호하게 되었다.
 
 
소심당에는 주로
위에서 말한 바게트, 샤워도우, 치아바타
비교적 단 맛이 적은 빵들이 즐비하다.
 

 

 
소심당의 뜻을 찾아보니
정성이 깊은 제과점을 의미했다.
가게안을 들어서는 순간, 상호의 의미와 일치한다고 느껴진다.
또 가게 앞에 놓여있는 밀가루 포대를 보니
프랑스산 밀가루를 쓰는걸로 확인했다.
 
프랑스 근처도 못 가봤지만
이상하게 프랑스산 밀가루로 만든 과자 빵류는 먹고 나서 탈이 없었다.
더부룩하게 느끼는 것도 적은 듯했다.(개인적인 생각)
 
프랑스 유학하는 친구에게
생미쉘 과자를 한번 선물 받아서 먹었었다.
그 당시 키토베이스의 식이를 하고 있었기에
당류를 극히 제한했었고, 당이나 밀가루가 들어오면
몸에서 반응이 확 느껴질 정도였다.
먹고 난 후 크게 문제가 없었기에
프랑스산 밀가루에 대한 좋은 인식이 생겼다.
 
샤워도우에 대해 찾아보니
천연발효를 해서 만든 빵이고 신맛이 있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 주로 땅콩버터와 꿀을 발라
먹고 있다.
 

 
 
에그타르트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도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