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리기를 말한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230614

매피톤 2023. 6. 14. 18:24

또 다른 하루이다.
 
나의 게으른 정도 에는 싸이클이 있다.
설거지고 청소고 뭐고 다 어질러 놓고 누워서 폰만 만지며 허송 세월 할 때가 있고
반면에, 뭔가 동기부여가 된 시기에는
훨씬 부지런해진다. 계속해서 움직이며, 생산적인 활동을 하려 한다.
문제는 주기적이고 너무 극과 극이다.
적어도 문제점을 알고 있으니
간극을 줄이려 한다.(부지런해지려 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달리기이다.
달리기를 한 날은 적어도 생산적인 활동을 한 날이고,
뭔가 찝찝한 마음이 덜 든다.
그리고, 몸을 한번 움직이기 시작했다면
쉽게 늘어지지 않는다(너무 고강도의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오늘도 밖으로 나섰다.
 
https://www.youtube.com/watch?v=JV8mIfjwPeM 

고긴스 형님의 주옥같은 말들을 들으며
동네 한 바퀴를 짧게나마 돌았다.
 
고긴스 가라사대,
Motivation is crap. That comes in and out.
그렇기에 모티베이션 환상에 사로잡히지 말고
disciplined life를 추구해라
 
끄덕끄덕. 이 형은 입발린 말 안 한다.
본인이 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과거에 영광에 사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전진하기에
다시 한번 리스펙을 보낸다.
 
 
*DAVID GOGINS - 은퇴한 네이비실, 과거 50kg 이상을 뺀 경험이 두 번 있음, 다수의 울트라 러닝 대회 경험, 심지어 악명 높은 BADWATER 대회를 훈련 없이 맨 땅에 헤딩.. 등 
 
 
뽕은 받았지만,
나는 고작 4k 달렸다ㅎㅎ 갈길이 멀다.
 

2:20페이스는 오류인듯하다
달걀 4개 스리라차 핫소스
아보카도 부채살 살사 햇반